100% 식물성 바이오 비드폼 ... 6개월 이내 90% 이상 생분해

동성케미컬이 스티로폼을 대체할 수 있는 생분해성 소재를 개발했다.

동성케미컬은 100% 식물성 바이오매스 베이스 비드폼 에코비바를 공개했다. 스티로폼은 완충 및 단열 성능이 우수해 포장재로 널리 사용되나 분해되는데 수백년 이상 소요되는 문제가 있다.

반면, 에코비바 비드폼은 일정 온도와 습도에서 6개월 이내 90% 이상 생분해되고 생산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도 약 70%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성케미컬은 에코비바를 전기 전자, 스포츠용품, 신선식품, 의약품 콜드체인 등 다양한 산업용으로 공급 할 계획이며 앞으로 상온에서 일반 토양은 물론 해양에서도 확대할 방침이다.

동성케미컬은 글로벌 넷제로 트렌드에 맞추어 바이오 플래스틱을 신규 사업으로 낙점했다. 특히, 2022년 출시한 생분해 포장재 브랜드 에코비바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미 에코비바 브랜드로 에어캡, 아이스팩을 출시했으며 신제품 비드폼 뿐만 아니라 기능성 필름, 점 접착제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4월부터 울산에서 생분해 포장재용 바이오 폴리머 파일럿 커플렉스를 건설하고 있으며 생산설비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양산기술을 확보하고 에코비바를 온라이 물류 포장 솔루션 브랜드로

키우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2024년 4월에는 울산 바이오플래스틱 컴플렉스 오픈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만우 동성케미컬 대표는 "에코비바 비드폼은 플래스틱 사용량 저감, 리사이클과 더불어 일회용 플래스틱 문제의 대안으로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생분해성 포장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지속가능한 치환경 포장재 토탈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우성기자)

<화학저널 2024/03/25>

출처 - 켐로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