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열재, 국가표준 개정 보완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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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단열재, 국가표준 개정 보완 "시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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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42 | 날짜 | 2024-04-01 16: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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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KS M ISO 4898로 통합 ... 현장 시료 부적합률 약 60% 달해
단열재는 국가표준 개정안에서 친환경성 시험 항목의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다.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이 2024년 3월 28일 주최한 제 11회 건축 및 산업용 단열재 기술 세미나에서
강재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건축용 단열재는 국가표준 개정 과정에서 시료 선정, 실험실 조건 등에 관한 객관적 평가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건축용 단열재 국가표준은 최근 화재 안전성 및 친환경성을 반영해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변동 사항에 따른 시장 변화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건축용 단열재 국가표준은 기존 유기계 단열재 관련 KS M ISO 2898 표준으로 통합될 예정이다.
국가표준 개정안에는 화재 안전에 대한 시장 요구에 따라 열 방출량, 가스 유해성 등 난연성 시험 항목과 친환경성 강화에 따른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 톨루엔(Toluene),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등 유해물질 3종에 대한 시험 항목이 신설됐다.
그러나 국토부가 2022년-2023년 건축공사 현장 208개에 대해 단열재 성능을 점검하고 75개 현장에서 시료를 채취한 결과 난연성능 시험 부적합률이 58.5%에 달했다.
한국폴리우레탄산업협회에 따르면, 2023년 국내 건축용 단열재 시장은 페놀폼과 글라스울 매출액이 2022년 대비 각각 37%, 34% 수준으로 증가하며 시장을 견인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건축용 단열재 국가표준 관련 이슈 가운데 페놀폼의 친환경성에 대한 기존연구가 포름알데히드와 무관한 EPS(Expanded Polystryrene) 시공실에서도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되는 등 실물실험실 환경이 부적합해 시료 선정, 실험실 조건, 평가 기준 등을 객관적으로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험 시료의 유해물질 방출량은 평가 기준을 범위나 평균이 아닌 초과 여부로 판단해 7일, 28일 경과 후 국토부와 환경부의 기준을 초과하는 시료가 발생했을 때 부적합 판정을
내리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KS 표시 기준으로 공정 시료를 샘플링한 후 동일 시료에 대해 포름알데히드, 열전도율, 준불연 난연성 시험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김진희 기자)
<화학저널 2024/03/28>
출처 - 켐로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