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양극재 생산기술 수출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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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중국, 양극재 생산기술 수출 통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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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0 | 날짜 | 2025-01-06 1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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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금지·제한 기술 목록 발표 ··· 리튬 화학물질 생산기업 타격
중국이 배터리 부품 제조 및 희소금속 처리 관련 기술에 대한 수출 통제를 추진한다.
중국 상무부는 1월2일 수출 금지 또는 제한 대상 기술 목록 조정안을 발표하면서 2월1일까지 대중의 의견을 받기로 했다.
목록에는 배터리 양극재 생산기술과 희소금속인 리튬·갈륨 추출을 위한 일부 기술 및 공정이 추가됐으며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기술 수출입 관리 강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파악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기술 수출 통제 추진이 중국산 민간·군수 이중용도 품목에 대한 미국의 수출 금지 발표 1개월만에
나왔다고 지적하고 있다.
중국은 12월3일 갈륨, 게르마늄, 안티몬 및 초경질 소재와 관련한 이중용도 품목에 대한 미국 수출을 불허했고, 특히 흑연
이중용도 품목은 더 엄격한 통제를 받도록 했다.
미국이 수출통제 대상 품목에 특정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추가하는 내용의 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를 발표한지 하루만이었다.
기술 수출 통제가 시행되면 중국이 전기자동차(EV)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리튬에 대한 글로벌 가공 시장에서 70%의
점유율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의 아담 웹 배터리 원자재 부문 책임자는 "기술 수출 통제안은 중국이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중국 내 배터리 공급망을 위한 리튬 화학물질 생산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출 통제 수준에 따라 중국 기술을 이용해 리튬 화학물질을 생산할 예정인 서방 리튬 생산기업들에게 어려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중국 상무부는 기술 수출 통제가 언제부터 시행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강)
(출처 : 화학저널 2025.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