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 중국산 화학제품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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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인디아, 중국산 화학제품 막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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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75 | 날짜 | 2024-04-12 15: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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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23년 수출액 1200억위안 달해...BIS·QCO 제도로 관리
화학뉴스 2024.04.12
인디아가 중국산 화학제품 수입규제에 나섰다.
중국은 최근 내수가 축소됨에 따라 화학제품 수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2023년 인디아 수출액이 8200억위안(약160조원)에 달해 베트남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화학산업 및 관련제품 수출액은 1200억위안으로 전체 인디아 수출액의 15% 상당을 차지했으며 EU(유럽연합), 한국의 뒤를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인디아 정부는 중국산 화학제품이 대거 유입되며 시황 하락요인으로 작용함에 따라 수입규제 및 국산화에 나서고 있다.
먼저, BIS(인디아 표준규격) 제도로는 BIS 지정 품목은 인증 없이 생산·판매·수입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해외기업 역시 BIS 인증을 받기 위해 인디아 검사관으로부터 생산기지 감사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중국은 인디아와의 관계가 좋지 않고 양국 비자 발행이 한정적이어서 실제로는 감사가 이루어지지 못함에 따라 자연스레 수입을 제한하는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에틸렌(Ethylene)등 범용화학제품은 BIS 품목이 아니기 때문에 2023년에는 수입량이 크게 증가해도 시황 악화를 방어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인디아 정부가 2024년 2월 PP(Polypropylene) 성형소재, 압출소재 등을, 3월에는 PC(Polycarbonate), PU(Polyurethane), 아세톤(Acetone) 등을 BIS 품목으로 지정했고 앞으로도 범용 화학제품
대다수를 지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산 화학제품에 의존하는 인디아 수요기업들도 최근 정부 방침에 따라 인디아산으로 조달처를 변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캠로커스